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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정우 교수 - 대학 선배같은 편안한 앵커 되고 싶어요 [2013.03.28]

작성자
isrc isrc
작성일
2017-02-09 03:03
조회
94

이정우 교수 "대학선배 같은 편안한 앵커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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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증시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은 M머니 경제정보 프로그램 ’여보세요’(평일 오전 6시 30분)로 하루를 연다. 전날 벌어진 뉴스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오늘의 증시를 예측해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지지가 대단하다.

이러한 M머니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는 뉴스에서 대담까지 소화할 수 있는 팔방미인이어야 한다. 지난달 M머니는 ’여보세요’를 진행해온 박희준 연세대 교수 후임으로 이정우 연세대 교수(54)를 발탁했다.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한 풍채를 가진 이 교수는 매일 아침 차분하고 편안한 말투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넨다.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만난 그는 "아무래도 방송이 처음이라 카메라 앞에서 경직된다. 처음에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느냐는 얘기도 들었다. 제작진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진행하라고 주문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려고 한다"고 했다.

방송 경력은 일천하지만 그는 20년 가까이 강단에 선 경험을 십분 살려 경제정보를 최대한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위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수락했어요. 방송하면서 소극적인 성격을 바꾸고 언어 습관도 세련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이라 낯설고 서툴지만 일생일대의 도전이라 생각했지요."

교수라는 위치가 자칫 딱딱한 인식을 줄 수 있지만 그는 오히려 그간의 경험이 방송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믿었다. 정보의 정확성과 신속함도 중요하지만 전문성을 뒷받침한 해설은 그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자신한다.

"경제ㆍ경영 쪽은 아무래도 내용이 전문적이어서 핵심을 알기 쉽게 짚어주는 게 필요해요."

생소한 방송일이 어렵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웃으며 손사래를 친다. 그는 "당연히 어렵다. 생방송 도중 내용이 부족해서 임기응변으로 시간을 채워야 할 때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즐겁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방송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했다.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강점인 거 같아요. 필드에서 직접 뛰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이 배우죠. 매일 이슈가 바뀌고 그에 따라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치가 엄청나요. 연구자로 있을 때는 심도 있게 하나를 파왔지만 방송은 제너럴하게 접해서 좋아요. 경제 전반을 배우게 되니 증시가 새롭게 보여요."

앞으로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방송은 하면 할수록 욕심이 나요. 이왕 하는 거 잘해야지요. 요즘 종편 진행자들 보니 직접적으로 속시원하게 질문하던데, 시청자들 눈높이에서 편안하게 진행할게요."

[이선희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23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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